[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신규 사업 개척 및 기존 사업 내실을 다지기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단독 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기 위해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택시는 물론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관심을 협의해 새로운 이동 혁신을 준비하는 등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따라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신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 이용자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스타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혀가는데도 한층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지난 2000년 모바일 콘텐츠업체 다날에서 세계 첫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의 글로벌화를 이끈 실력자. 다날 대표와 다날유럽 대표를 거쳐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카카오 측은 "개발자로서 IT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뿐만 아니라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긍선 대표 내정자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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