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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탑스 미디어존'으로 젊은 해외 직구족 공략 박차


건대에 온·오프 융합 해외 명품편집샵 오픈…QR코드로 구매 가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해외 명품편집샵 '탑스 미디어존'을 오픈하며 해외 직구족 공략에 더 속도를 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건대 스타시티점에 롯데 탑스(TOPS)의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인 '롯데 탑스 미디어존'을 신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탑스'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5년 12월에 첫 오픈한 해외 명품 편집샵으로, 명품 의류와 핸드백, 지갑부터 프리미엄 리빙 상품까지 다양한 차별화된 상품들을 해외 직소싱을 통해 아울렛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 아울렛 광교점 탑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 아울렛 광교점 탑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이번에 오픈하는 '탑스 미디어존'은 '롯데 탑스'의 38번째 매장으로 기존 탑스 매장이 오프라인 판매 형태였던 것과는 달리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첫 탑스 매장이다.

이 매장에서는 오프라인 진열 상품 외에도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 내 탑스관에서 판매 중인 5천 개 이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 해외 직구 상품을 매장 내 '터치패널'과 '태블릿'로 검색하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탑스 미디어존'에서는 브랜드 리미티드 상품, 콜라보 상품 등 온라인 전용으로만 판매되는 다양한 한정 상품들의 샘플들도 진열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해외 명품 직소싱 매장을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으로 오픈한 것은 온라인 구매 특성상 실물을 눈으로 보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하는 고객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또 최근에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확인 및 구매 가능한 쇼핑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구매 목적을 가진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명품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이 건대 지역에 많이 방문한다"며 "이를 고려해 건대 스타시티점을 '탑스 미디어존'의 첫 번째 매장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탑스 미디어존'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전국 탑스 매장을 통해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또 건대 스타시티 '탑스 미디어존'에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들의 실물을 전시해 둘 계획이며, 전시된 한정판 상품들의 경우 '엘롯데'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직접 눈으로 보고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탑스의 첫 번째 온·오프 통합 매장인 '탑스 미디어존'을 건대 스타시티점에 오픈한다"며 "이번 오픈을 비롯해 향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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