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말모이' 등 10편의 VOD를 '6월 프리미엄 무료관'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프리미엄 무료관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호국보훈의 달인 이번 6월의 프리미엄 무료관에는 역사적 사실이나 옛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주로 준비됐다.
먼저 우리말 사용이 금지됐던 1940년대에 우리말 사전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말모이'를 만나볼 수 있다. 주시경 선생이 미완성으로 남긴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 '말모이'를 제목으로 한 이 영화는 사전 편찬에 참여한 보통 사람들의 풍경을 통해 독립운동의 또 다른 면을 알리는 한편 깊은 감동을 전한다.
중세 시대 영국의 전설적 영웅인 로빈 후드를 21세기형 히어로 영화로 재해석한 '후드'도 즐길 수 있다. 주연 제이미 폭스와 태런 에저튼의 '사제 케미스트리'와 마치 총 액션을 보는 듯한 빠르고 역동적인 활 액션이 영화의 주요 볼거리다.
중국의 고전 문학 '서유기' 속 세계관을 신선하게 재현한 '서유기: 철선녀의 파초선’도 마련됐다. 작품은 손오공과 삼장법사 일행이 영험한 능력을 가진 부채 파초선의 기운을 되살리기 위해 철선녀의 눈물을 구하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청불전쟁에서 노장 풍자재가 뛰어난 전략으로 프랑스군에 맞서 활약한 전투를 그린 '용의 전쟁 1885'를 비롯해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시선에서 옛 고구려, 발해의 기상을 느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나의 살던 고향은', '살인자', '소시민' 등 다양한 작품을 디지털케이블TV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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