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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2019]"라이브커머스 성공하려면 팬덤 확보해야"


"가격비교하는 이커머스와 달라··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중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라이브 커머스가 성공하기 위해선 팬덤을 확보해야 한다."

박성혁 브라이트코브 부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이뉴스24주최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 쇼 2019'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 형태를 뜻한다.

박성혁 부장은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스트리밍 방송이 보편화되고 라이브라는게 현장감이 있다는 게 인기 원인"이라고 말했다.

박성혁 브라이트코브 부장
박성혁 브라이트코브 부장

라이브 커머스는 일본·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벼룩시장 사이트 메르카리는 일반인이나 연예인이 중고품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 평균 800개 라이브 채널이 운용되고 있다. 일본 MCN업체 캔디도 탤런트나 인플루어선의 라이브 커머스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이 타오바오도 광군제 특수를 노리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아마존도 지난 2월 라이브 커머스 형태의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기존 이커머스와 달리 팬덤을 확보해야 승산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라이브 커머스의 기반이 판매자와 소통의 실시간 소통이기 때문이다.

박 부장은 "라이브 커머스는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돼야 매출이 늘어난다"며 "콘텐츠 구성을 차별화해서 구매자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 대한 팬덤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격 비교를 많이 하는 기존 이커머스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가 직접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박 부장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의 주 수익원인 광고의 경우 매출 확대에 한계가 온 시점"이라며 "이들이 수익원 확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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