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1분기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0%,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105%가 올랐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 27% 영업이익 100%, 당기순이익 5천63%가 상승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중화권과 북미, 터키 지역에서 고르게 거둔 온라인 게임 해외 매출이 끌어올렸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 및 업데이트 흥행 성공을 시작으로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1월 신규 서버 오픈 이후 일 매출 6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나이트 온라인의 경우 미국, 터키 서비스 연장 계약 당시 수익 분배율이 커졌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엠게임은 2분기 블록체인 게임 포털 사이트 '이오스 로얄'을 통해 베팅게임 2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 고품질 블록체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이오스 공성전'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퍼블리싱 서비스도 진행한다. '귀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의 국내 서비스 외에도 여러 해외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추진한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 진화시킨 기대작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도 중국 진출을 대기 중이다. 중국 판호 발급 상황이 호전돼 현지 퍼블리셔가 확정되면 현지화 작업에 바로 돌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발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주력 온라인게임의 국내외 견고한 매출 덕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블록체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국내외 신작 출시로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6월 중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가 폐지되면 대부분의 매출이 PC 온라인게임 기반인 엠게임의 국내 매출이 다시 한번 크게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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