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 Unit'을 오픈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 런던에 이어 뉴욕에도 IB Unit을 개설함으로써 선진국 시장의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충하고 IB 영업의 지역별 허브 역할을 수행해 그룹 차원의 IB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뉴욕 IB Unit을 통해 미주시장에서 속도감 있는 현지 딜 소싱(투자처 발굴) 채널을 구축해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은 뉴욕 등 미주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금융 시장에 참여한 투자실적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으로 딜 커버리지를 확대,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보열 국민은행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돼 있다”며 “보다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 IB 시장에서 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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