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세계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업체 SAP와 손잡고 법인시장 공략에 다시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독일 최대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제휴를 맺고 애플의 머신러닝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기업용 모바일앱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과 SAP는 이를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을 사용해 정확한 기계장치 수리나 창고 재고관리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AP는 지난 2016년에도 애플과 손잡고 인적자원관리나 비용관리같은 솔루션을 iOS 기기에서 구동할 있도록 모바일용 앱으로 재설계했다.
이 앱들은 특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맞게 개발돼 웹기반 클라우드앱보다 훨씬 부드럽게 실행된다.
이번 제휴는 기존에 맺었던 협력관계를 한층 확대한 것으로 양사는 SAP의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iOS 기기뿐만 아니라 맥북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업용 솔루션에 머신러닝과 AR 기술을 접목해 SAP 고객사들이 업무에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고객사 컴퓨팅 환경이 클라우드 기반과 모바일 환경으로 정착되면서 그동안 애플의 모바일 기기 중심의 앱활용 수준에 그쳤던 것을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애플의 AR과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더 높이는 단계로 확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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