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가 7일 100미터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LTE 모뎀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와이파이 기반)'에 이어 이날 단거리용 '엑시노스 i T100'을 선보였다. 이로써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IoT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엑시노스 i T100은 스마트 조명, 창문개폐 센서, 온도조절, 가스 감지 등 주택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적용된다. 신체 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도 포함된다.
또한 무선통신용 IoT 기기가 데이터 해킹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SSS(Security Sub System)와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의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i T100는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40~85℃)를 넘어 최대 125℃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서와 메모리, 통신 기능이 한 패키지로 통합돼 소형 IoT 기기에 최적화됐으며 28나노 공정 적용으로 전력 효율도 높였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전무는 "저전력, 단거리 사물인터넷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엑시노스 i T100은 다양한 통신 기술과 뛰어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단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전과 확산에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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