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출시일을 오는 10일로 확정했다. 예약판매는 오는 7일부터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V50 씽큐의 예약판매 및 출시일을 확정하고 일선 휴대폰 유통점 등에 이를 통보했다. 당초 3일부터로 논의되던 예약판매 일정은 나흘 늦춰진 오는 7일부터다. 사흘 간의 예약판매 일정을 거쳐 오는 10일 정식 출시한다. 애초 예정보다 한달 가까이 늦어졌다.
당초 LG전자는 'V50 씽큐'를 지난달 19일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4월 초 상용화된 5G 서비스 불안정성 등의 이유로 출시일을 5월 이후로 한 차례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5G 모뎀칩 공급업체인 퀄컴의 모뎀칩 생산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출시 연기 기간 동안 'V50 씽큐'는 5G 통신장비와의 호환성 검사 등 각종 테스트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V50 씽큐'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출고가를 119만9천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모다 20만원 남짓 저렴하다. 또 5월 중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1만9천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LG 고객보상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에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G8 씽큐' 때와 마찬가지로 액정 파손 무상 수리 쿠폰을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아직 예약판매 일정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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