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월 기본료 3천300원으로 스마트폰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저장하고 복원할 수 있는 '안심폰백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안심폰백업'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에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부터 생활에 필요한 주소록과 메시지까지 휴대폰에 저장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스마트폰에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자사 고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20GB를 포함해 월정액 3천300원을 지불하면 100GB를 추가 제공받아 총120GB 상당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사진 5MB 기준, 총 2만4천장 저장이 가능한 용량이다.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올해 말까지 안심폰백업 서비스에 가입하면 서비스 가입 기간 동안 상시 월 1천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자동백업과 복원 등 서비스 이용 시 소진하는 데이터에 대한 과금은 없다.
최근 사진,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비롯한 통화목록, 메시지 등 개인 데이터가 많아짐에 따라, 기기변경 시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또는 파손이나 분실 시 데이터 손실로 인해 고객이 실감하는 불편함이 컸다.
이에 따라 기기변경을 자주 하거나 휴대폰을 분실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상 중요한 전화번호, 통화목록이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제격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안심폰백업 서비스 출시 초기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31일 전에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6월 30일까지 월 1천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5.0이상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는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후 U+Box 앱에 로그인하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구동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대리점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객센터 상담전화와 고객센터 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상무)는 "사진이나 영상뿐 아니라 업무상 중요한 연락처, 문자 등 고객의 스마트폰 속 정보 하나하나가 무엇보다 소중함과 동시에 정보를 보관하는 저장공간의 부족함 역시 함께 겪고 있다"며, "이처럼 데이터 백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