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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 영역 확대 속도


공장 상권 중심으로 '시그니처' 매장 적극 오픈…올해 30호점 오픈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공장 상권을 중심으로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확대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롯데 계열사 사옥 내 위주로 오픈한 것에서 벗어나, 올해는 소비자 접점을 넓혀 30호점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9일 삼성SDI 구미사업장에 이어 청주사업장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9호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청주삼성SDI점은 기존 매점이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SDI 임직원들에게 스마트 편의점을 오픈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쇼핑 공간과 향상된 복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탄생했다.

청주삼성SDI점은 삼성SDI 청주사업장 내에 20평 규모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카페형 매장 콘셉트로 꾸며져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청주 삼성 SDI점 [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청주 삼성 SDI점 [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구미, 여수, 평택 등 공장이 밀집된 지역이나 대형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시그니처 오픈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교대제로 운영되는 인팩토리(In-Factory) 상권에 최적화된 모델로, 공장 근로자에게는 향상된 복지 환경을 제공하고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점포 운영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7년 5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호점을 오픈한 후 롯데손해보험 사옥 내, 의왕 롯데첨단소재 사옥 내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해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4호점인 울산시티호텔점을 시작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섰으며 올해는 5호점인 광교 SK충전소점을 시작으로 강서 하이웨이 주유소점, 구미 삼성SDI점, 수원컨벤션점, 청주 삼성SDI점 등을 잇따라 오픈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이제는 소비자들도 다양한 리테일 테크에 익숙해지고, 적극적으로 이를 수용하고 즐기면서 체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신기술을 점포에 적극 도입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과 경영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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