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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투자상품 개설 4개월만에 400억원 모집


2030 세대의 소액 분산 투자 활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이 4개월 만에 400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지난 4개월 간 '카카오페이 투자' 이용 현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쉽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입, 계좌 개설, 예치금 준비 등 기존 투자의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자산 규모가 적어도 1만원부터 소액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

실제 카카오페이 투자는 젊은 층의 소액 분산 투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20~30대 투자자가 전체의 76%에 달했으며, 특히 25~34세 사회초년생이 절반 가량(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당 1회 투자금은 10만 원 미만(59%)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 1명 당 2.8회 재투자하는 성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이 4개월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이 4개월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는 투자상품 제공사에서 선별한 중위험·중수익의 금융 상품을 내부에서 2차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매일 오전 11시에 1~5개 상품을 등록해왔다. 지금까지 3~12개월 투자 기간 동안 연 6~12%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개인신용 분산투자, 온라인몰 선정산, 아파트 담보, 부동산 PF 상품이 제공됐다. 그중 아파트 담보 상품은 절반 이상이 5분 이내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카카오페이 투자의 상품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11일부터 투게더펀딩이 투자상품 제공사로 추가된 데 이어 16일 테라펀딩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난 4개월 간 사회초년생 등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투자 경험을 쌓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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