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선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카카오임팩트의 첫 발, 100up 해봄' 콘퍼런스를 지난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사회혁신 영역의 60여개 단체, 170여명의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00up을 소개하고 문제정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정의의 가치를 알아보는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삶의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정의, 그리고 사고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범수 이사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라 "이를 위해 앞으로 100up이 성숙해지고 진화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 '문제정의라는 행동'을 주제로 문제정의 가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100up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문제정의에 참여했던 양동수 더함 대표,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문제정의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100up에 대한 별도 질의응답(Q&A) 공간을 마련해 콘퍼런스 참가자들과 문제정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콘퍼런스에서 공유된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이용자와 나눌 수 있도록, 주요 영상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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