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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새로운 LCK 우승 트로피 공개


13일 LCK 스프링 결승전 우승팀에 최초로 수여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 박준규)는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트로피를 새롭게 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새롭게 제작된 LCK 트로피 디자인 콘셉트는 '라이즈 앤 빅토리(Rise & Victory’)'로, 플레이어들이 노력을 통해 성장하고 승리하는 모습을 담았다. 트로피는 LoL 챔피언이자 플레이어를 뜻하는 140여 개의 선으로 이뤄졌으며, 트로피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급격히 회전하는 조형은 선의의 경쟁을 상징한다.

또 LCK의 상징인 '별(Star)'과 '독수리(Eagle)'에서도 모티브를 얻어 트로피 상단 면이 별의 모습을 이루도록 구성했으며, 트로피 양 옆으로는 독수리 날개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LCK 우승과 승리의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트로피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트로피 하단 부분에는 역대 우승팀이 각인됐다. 쌓여가는 LCK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향후 우승팀도 추가로 각인해 나갈 예정으로, 우승 세레모니를 할 때 관객들이 트로피 바닥 부분을 많이 보는 점에서 착안해 트로피 바닥면까지 LCK 로고를 입체적으로 각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트로피 전체 크기는 가로 390mm, 높이 597mm다.

이번 트로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해 2018년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선정한 '올해의 디자인'에 노미네이션된 SWNA가 맡았다. SWNA는 서울을 기반으로 한 산업디자인 업체로 구글 네스트, 쓰리엠, BMW, 델, 마이크로소프트, HP, 삼성, 디즈니 코리아 등의 기업과 IT 기기, 가구, 조명, 공간 및 건축 등 다양한 디자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 글로벌 탑 10 디자인 스튜디오로 선정된 바 있다.

새로운 우승 트로피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CK 스프링 결승전 우승팀에게 최초로 수여되며, 이외에 금속 소재의 트로피도 별도 제작돼 서울 종로구 소재 롤파크 내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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