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 GS건설이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올해 2만8천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민간 건설업계 최다 공급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며 분양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특히, GS건설 자이(Xi)는 2년간 민간 건설업계 최다물량을 공급해 아파트 브랜드 1위 위상을 굳힌 바 있다.
올해 GS건설 분양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약 1만4천여 가구(52%), 수도권 1만2천여 가구(38%), 지방 2천여 가구(10%)를 공급한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2만1천여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74%에 달하는데,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뤘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 예상에도 타사와 차별화된 안정적인 분양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올해의 목표실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GS건설이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주목할 만한 곳을 살펴봤다.
◆방배그랑자이, 공급세대 부족한 방배동 '신규물량'…자이 특화설계
방배그랑자이는 GS건설이 2016년 수주해 올해 분양예정인 프로젝트로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4층부터 지상 20층까지 8개동 758가구로 구성되며 주변 교통·편의시설로는 강남과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까지 갖춘 입지다. 또한, 우면산·매봉재산과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재까지 서초구 방배동에는 공급세대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2006년에서 2015년까지 10년간 85㎡ 초과 공급 세대수는 전체의 약 63%로 신규아파트·중소형 세대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방배그랑자이는 선호도 높은 전용 59m², 74m², 84m²로 공급되며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방배그랑자이는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해 자이만의 외관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구마다 시스템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가구·인테리어도 고급 자재로 준비될 예정이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에 천장 높이를 기본 2.5m로 설계해 실내의 채광과 통풍, 공간감을 극대대화 할 예정이다. 정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59㎡ 타입에 4베이(BAY) 설계가 도입된다.
◆서초그랑자이,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교육환경 '굿~'
서초그랑자이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외 1필지의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현장으로 최고 12층 9개동 총 1074가구 규모를 지하4층 ~ 최고 35층 9개동 1천446가구로 탈바꿈 시킨다. 축구장 2.5배 크기의 숲을 구성할 계획이며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 스파,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대당 주차공간을 2대씩 제공하여 주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주변 입지로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으로 입지가 탁월하며 직주근접 단지의 장점인 강남역 일대 상권 또한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학군으로는 서이초, 서일초, 서운중, 은광여고, 서울교대 등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주변 호재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계획되어 있어 향후 기대감이 높다.
◆과천자이, 고급주거지 과천의 '새 랜드마크'로
과천주공 6단지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52에 위치하며 5층 건물의 1천262가구로 구성돼 재건축을 통해 지하3층 ~ 지상 25층 32개동의 2,천99가구의 과천자이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관악산과 과천중앙공원, 문원체육공원 등이 인접하며 북측으로는 서울대공원,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등 문화체육시설이 풍부하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인접하여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며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로 수도권 접근성 또한 용이히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권 내에 초등학교 2개와 고등학교 1개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2021년에 대형 쇼핑몰 조성 예정으로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개성+주거편의성 다 갖춰"
GS건설은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빌리지 (525가구)를 공급해 33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상반기 고양 삼송지구에 삼송자이더빌리지 (429가구, 전용면적 84㎡)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개인주택의 특별함을 하나로 결합한 새로운 주거 형태의 상품이다.
공급되는 타입의 특성에 따라 세대 앞 정원, 개별 주차장, 테라스, 다락방 등을 활용하해 각 세대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특성과 취미에 따른 자신만의 공간을 구현하고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또 기존 자이 아파트가 갖춘 편리한 스마트시스템 등 의 서비스를 접목해 편리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삼송자이더빌리지에 공급되는 타입 중 일부는 Duplex로 구성되어 상호간 맞물린 2개의 개별 타입이 마치 하나의 가구 처럼 구현될 예정이다. 일부는 독립적인 알파룸이 제공돼 취미실과 공방처럼 개인의 여가·니즈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내달 공급예정 '성남고등자이', 풍부한 배후수요
내달 공급 예정인 '성남고등자이'는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C1∙2∙3블록의 3개 블록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84㎡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 고등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9천㎡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분양,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4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 세곡, 서초 내곡지구, 위례신도시는 물른 판교신도시와도 가까워 '범강남권'입지를 자랑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를 이용해 강남권과 판교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고등지구 남쪽으로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른 현재 조성중인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계획으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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