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CJ ENM 오쇼핑 부문이 여름 패션 상품 론칭일을 한 달 가량 앞당기고 반팔 티셔츠 상품을 확대 판매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달부터 여름 시즌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린넨 소재에 레터링·아트워크 등의 디테일로 차별화된 단독 브랜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반팔 티셔츠와 같은 여름 상품은 5월 초순부터 판매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3월부터 수요가 있어 이를 반영한 조치다.
CJ오쇼핑에서 지난달 26일 판매된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는 방송 1시간 만에 약 2만여 세트가 판매되며 목표 대비 260%가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2일에도 ‘베스트몬테인 오가닉코튼 100% 티셔츠’가 목표보다 156% 많은 6억 원의 주문금액을 냈다.
이에 CJ오쇼핑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에셀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반팔 티셔츠 상품을 선보인다.
에셀리아는 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힛더스타일'에서 실켓 티셔츠 5종을 판매한다. 면 100% 소재에 실크처럼 보이는 가공을 더해 구김은 줄이고 광택은 더했다. 셀렙샵 에디션도 실크처럼 찰랑거리는 '실켓 티셔츠'와 프렌치 린넨 100%로 만든 '린넨 티셔츠'를 선보인다. 전 세계 면 생산량의 1%에 불과한 ‘수피마 코튼’ 100%로 제작된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도 이날 판매한다.
씨이앤은 올해 여름 상품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리는 동시에 론칭일도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16종에 달하는 반팔 티셔츠에는 브랜드 시그니처 캐릭터인 '블랙캣' 와펜과 '캣티튜드(cattitude)' 레터링을 담았다. 이 제품들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인 '셀렙샵닷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고되면서 예년보다 일찍 여름 상품 출시를 준비했다"며 "일찍이 여름 채비에 나선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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