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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주총]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대표 "역량 강화해 반등 모색"


이해준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영업 인프라 강화 총력"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에이블씨엔씨가 올해는 미샤, 어퓨 등 기존 브랜드와 새로 인수한 미팩토리, 지엠홀딩스, 제아H&B 등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해 반등을 모색한다는 각오다.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 에이블씨엔씨 본사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샤, 어퓨 등 기존 브랜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 식구로 합류한 자회사들과 브랜드들을 기존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에 잘 조화시켜 더욱 크게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로고[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로고[사진=에이블씨엔씨]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대표는 기타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천455억 원, 영업 손실 190억 원, 당기순손실 11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 대표는 "경기 침체로 내수시장은 줄어들었고 H&B스토어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의 강세로 경쟁은 더욱 심화돼 시장 상황만큼 실적도 좋지 못했다"며 "주주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상황은 조금씩 희망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거두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에서 통할 수 있는 신제품과 영업 인프라 강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올해는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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