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지난주 부산 오픈에 이어 대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다음 달에는 울산과 광주에도 연이어 진출하며 서비스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민라이더스는 수제버거, 파스타, 스테이크, 스시, 인도 커리, 베트남 쌀국수, 디저트 카페·베이커리 등 이전에는 배달되지 않던 다양한 맛집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앱 안의 프리미엄 메뉴 카테고리로 '앱 안의 앱'처럼 들어가 있다.
이 서비스는 2015년 6월 서울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에서 출발한 배민라이더스는 2017년 10월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인천, 부천, 분당, 일산, 수원 등 경기도 일대로 확장해 왔다. 작년에는 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최초로 비수도권으로 진출했다.지난 20일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장어, 초밥, 양꼬치, 라면 가게 및 카페·디저트 전문점들이 입점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대전 진출을 기념해 한 달 간 배달팁 2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5천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진출 지역은 울산과 광주다. 오는 4월17일 울산광역시 남구, 4월 24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배민라이더스는 각 지역 최고의 맛집 확보와 더불어, 지점 매니저 및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서비스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의 최근 월간 주문수는 1년 전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약 80만 건에 달한다. 입점 음식점 수도 1년 전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해 8천곳을 넘어섰다.
배민라이더스 관계자는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되던 배민라이더스를 지방의 주요 광역 도시에서도 즐기고 싶다는 고객의 목소리가 커져 왔다"며 "배민라이더스는 배달 음식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추구하는 만큼, 전국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배달 음식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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