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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주총 마무리…"주주 친화정책 확대"


액면병합 등 8개 안건 승인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GA(대표 은유진)는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 및 준비금 처분의 건 포함 총 8개 안건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SGA는 주식 액면병합으로 유통주식수를 안정화하고, 준비금 결손보전으로 향후 배당가능 이익 확보를 통한 주주 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SGA는 자본준비금 적립액 중 2018년말 미처리결손금에 해당하는 231억9천700만원을 결손금 보전으로 처분, 올해 사업연도 이익 발생분 부터는 배당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SGA 기업 이미지 [출처=SGA]
SGA 기업 이미지 [출처=SGA]

SGA는 지난해 종속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하락한 가운데 영업적자폭은 확대됐다.

그러나 별도기준으로는 공공정보화(공공IT) 시장 수주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443억5천1백만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8억5천8백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GA는 지난해 대구도시공사가 발주한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학생생활기록부 접근권한 인증체제 개선 사업',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등 다수 공공IT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올해 5조 규모의 공공IT 시장에서 회사 점유율을 늘려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이익은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해 회사와 주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종속회사의 블록체인 및 사물인터넷(IoT) 신기술 투자로 인한 일시적 비용증가로 실적부진이 있었다"며 "투자 완료에 따른 성과가 올해 예정돼 있는만큼 SGA솔루션즈·SGA임베디드·SGA블록체인 등 종속회사와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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