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수년간 준비해온 TV 사업발표를 3일 앞둔 가운데 이날 애플이 케이블 채널을 포함한 새로운 영화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들의 따르면 애플은 25일 미디어 행사에서 넷플릭스와 직접 경쟁하지 않는 가입형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TV 사업은 경쟁사도 애플TV 서비스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가입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애플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결합상품 서비스도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애플 기기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새로운 TV 서비스에서 그동안 개별적 가입형 앱들을 판매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앱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애플TV 등의 애플 기기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제공중인 TV 앱과 비슷하다. 이를 더욱 통합하고 하나의 요금 체제로 만들어 이전보다 저렴하게 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14억명의 애플 기기 사용자를 지니고 있으며 애플뮤직같은 가입형 서비스 가입자수도 5천만명에 이르고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애플이 넷플릭스와 직접 경쟁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만해도 애플은 20억달러지만 넷플릭스는 100억달러로 5배에 이르고 있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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