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지멘스, 스마트 팩토리 사업 '맞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을 위해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조운영관리(MOM) 솔루션 공급부터 컨설팅·진단 서비스까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MOM은 공장 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도록 해 생산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 자동생산계획시스템(APS), 품질·연구개발관리시스템(QMS), 설비관리시스템(CMMS) 등 제조 관련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편리하게 공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장별 수율 손실 감소, 설비 효율 증대, 작업시간 단축 등 생산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오병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용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통, 물류, 식품 등 스마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