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엔비디아가 소형 인공지능(AI) 컴퓨터 '젯슨 나노'를 19일 공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19'에서 이 같이 밝혔다. 수백만개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쿠다-X(CUDA-X)를 바탕으로 최신 AI 워크로드를 472 GFLOPS(기가플롭스)의 연산속도로 처리하고, 전력소비량은 5W(와트)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개발자 및 제조사를 위한 99달러의 개발자 키트, 범용 엣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129달러 '젯슨 나노 모듈' 등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개발자 키트는 합리적인 가격의 플랫폼에서 최신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젯슨 나노 모듈은 완전한 분석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홈 로봇, 인텔리전트 게이트웨이 등을 포함한 내장형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해결해 준다.
젯슨 나노는 고해상 센서를 지원하며 여러 개의 센서를 동시 처리할 뿐 아니라 각 센서 스트림에 다수의 최신 뉴럴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또 동시에 여러 인기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나 프레임워크를 제품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오토노머스 머신 담당 총괄 겸 부사장은 "젯슨 나노는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며 "AI가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에 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혁신의 세계가 열릴 것이며, 젯슨 나노는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