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5G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클라우드 게임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며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PC게임 대형 게임사 위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 업체들의 클라우드 게임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9가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그는 "이번 GDC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클라우드 게임"이라고 전했다.
텐센트는 인텔과 클라우드 게이밍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클라우드(xCloud)를 공개하면서 자체스트리밍 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와 닌텐도 스위치 통합에 관련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글의 경우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는데 현재 개발하고 있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프로젝트 스트림'에 관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하드웨어 기기가 필수적이었으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하게되면 낮은 사양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 유저 입장에서는 고사양 기기의 구매 없이도 고퀄리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유저 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통신 기술이 클라우드 게임의 성장을 제한해왔다. 5G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간 경쟁이 심화되면 게임 개발사의 가치도 재부각 될 수 있다"며 "특히 고퀄리티 게임 개발이 가능한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PC게임사 위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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