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기정통부가 4차산업혁명 인재 육성을 위해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과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 공모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을 통해 대학은 지역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융합보안 대학원을 개설하고, 석사급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학이 제출한 지역전략산업 중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지역연계방안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융합보안 대학원은 지역전략산업 관련 융합 제품·서비스 보안성 제고를 위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현장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융합보안 컨설턴트 및 개발자를 양성하고, 지역전략산업의 융·복합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분야별·권역별로 융합보안 대학원 3개교를 개설하고, 연차평가를 통해 학교당 최대 6년간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는 오는 4월 14일까지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지원요건 및 절차 등은 KIS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9일 오후 2시 KISA 서울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4월 중 참여대학을 선정하고, 5월부터 12월까지는 교육과정 개발 및 연구실 구축 등 융합보안 대학원 개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여 융합보안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융합·고도화된 보안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지역의 핵심전략산업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융합보안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대학원은 올해 3개교를 우선 개설하고 향후 8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ICT 생태계 조성과 융합보안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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