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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에 정책자금 53조원 공급, 컨트롤타워 꾸린다


금융위, 이날 혁신성장 지원 방안 보고…15일 협의회 출범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정부가 올해 혁신성장 분야에 5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컨트롤타워를 꾸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을 주축으로 15알 관련 협의회도 출범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0차 정부합동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효과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성장 분야의 목표 정책자금 규모는 53조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원 늘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들의 올해 자금공급 규모는 모두 417조원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0차 정부합동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효과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0차 정부합동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효과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정부는 혁신성장 관련 정책자금 운용·지원을 총괄·조정하는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를 신설해15일 출범시킨다. 이들 주요 정책자금 기관이 혁신성장 지원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현황 파악 부문 등에서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랐다.

협의회에선 기관별 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할 방침이다. 지원받은 기업에서의 일자리 창출, 성장 제고 효과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금 집행 성과를 분석하고 적극적인 자금 공급 유도를 위한 유인 체계도 강화한다.

이밖에 민간의 인큐베이팅이나 액셀러레이팅 등에서 발휘되는 전문성을 정책금융과 연계해 스타트업에 창업 공간을 제공하거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 등이 거론됐다.

협의회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산은 등 국책은행과 신보 등 보증기관, 신용정보원, 성장금융 등이 각각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허인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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