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기가급 속도를 내는 KT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가입자가 500만을 넘었다.
KT(대표 황창규)는 기가인터넷 상용화 53개월만에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천130만 명)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 말 25.7%에서 지난해말기준)도 65.6%로 3년만에 2배 이상 늘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 G망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29%로 2015년도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가입자 성장 배경에는 KT만이 보유한 강력한 유선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KT는 분석했다. 모든 가정에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해 방송·통신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FTTH-R의 KT 비중이 57%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
KT는 이 같은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토대로 10기가 인터넷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이번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인 미디어 생태계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T는 500만 돌파 이후 가장 먼저 10기가 인터넷을 가입한 아프리카TV BJ겸 유튜버 김보겸씨에게 1년 무료이용권과 10기가 전용 노트북을 제공했다.
KT는 기가인터넷 500만 기념 이벤트로 다음달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가인터넷을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하여 애플 맥북,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범석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기가인터넷이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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