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12개가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제2회 캐빈 동아리 EXPO'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 행사는 스케줄 근무로 인해 자주 만나기가 어려운 캐빈승무원들이 친목을 다지고 즐거운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캐빈본부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동아리 OZ클래식(골프), FC캐빈(축구), 캐빈핑포스(탁구), 산들바람(등산), 건강 관리 동아리 OZFIT(필라테스), OZ펌핑(피트니스), OZ멘스그루밍(필라테스) 외에도 취미를 위한 오즈캘리(캘리그라피) 등 12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이번에 남성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필라테스 동아리 'OZ멘스그루밍'을 신설한 김현주 사무장은 "평소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지만 엄두를 못내는 남성승무원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남성승무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캐빈승무원들의 사내 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준 아시아나항공 본부장은 "4천명에 달하는 캐빈승무원들은 잦은 비행 스케줄로 인해 친목을 다지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특히 이번 엑스포행사는 입사 5년 미만 승무원들에게 다양한 동아리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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