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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JP라 불러달라"…수신제가치국 '미디어'


SKB 홈 기반 고객접점으로 미디어가 SK ICT 패밀리 성장 견인할 것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사장님 대신 JP라 불러달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20층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솔선수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의 이러한 발언은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듯 편안한 복장으로 단상에 섰다  [사진=SKB]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듯 편안한 복장으로 단상에 섰다 [사진=SKB]

임원-직원 간 벽을 없애 업무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SK ICT 패밀리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박 사장은 이날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에 대한 고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이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며 "구성원들의 경쟁력 또한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이며 향후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게 박 사장의 전략이다.

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자산인 홈 기반의 고객접점(POC)을 기반으로 SK ICT 패밀리 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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