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도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3일 네이버는 지난해 3천500여명의 사업자들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천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2년부터 공공기관들과 함께 각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사업 진출을 돕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경기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과 제휴를 맺고 규모와 비용 등 문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것.
각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해당 기관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면 네이버가 온라인 사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은 물론, 배너 노출과 네이버 쇼핑 수수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년간 이 같은 지원금액만 약 4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각 지역 7개 기관들에 입점한 업체들의 규모와 거래액은 2016년 535억, 2017년 1천185억, 2018년 2천470억 등 매년 2배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또한 1개 업체당 연평균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4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커머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이런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수수료 혜택 같은 지원뿐 아니라 판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 지역 중소 업체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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