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에어부산이 울산발 국내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는 울산~제주 노선을 내달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최대 매일 왕복 5회로 2배 이상 증편해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울산~김포 노선도 탑승객이 평소보다 많은 금·일요일에 맞춰 주 3회 증편한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91.1%로 거의 만석에 가깝게 운항했다.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제주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증편 항공편의 출발 시간대가 각각 아침, 낮, 오후로 배정돼 스케줄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2017년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울산공항에서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첫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약 49만 명으로 울산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 중 가장 높은 5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번 울산 증편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 모두 편도 총액 기준 1만 6천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3월 30일까지이며, 16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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