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희망 홀씨 대출' 최대 2.0％p 금리우대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p 우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금리우대 대상은 올해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매 6개월 동안 연체 없이 원리금을 상환하는 고객이다. 우대폭은 6개월간 최저0.25％p, 최고 0.50％p, 대출기간 동안 최대 2.0％p다.

은행 내부등급에 따라 저신용자에게 높은 감면율을 적용한다. 기존에 내부등급과 관계 없이 6개월마다 0.25％p씩 적용되던 우대 금리를 10등급은 0.50％p, 7~9등급은 0.40％p, 4~6등급은 0.30％p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외부신용등급 6~10등급 이하의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인 개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며 우대 금리는 최대 연 1％p, 금리는 지난 12월 31일 기준으로 최저 3.95％, 최고 9.95％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0주년과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저신용자와 성실상환자를 위한 특별 금리 우대제도를 도입했다"며 "서민금융상품을 7천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며, 더 큰 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