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 무안, 대구 등 지방발 운항편 증가와 노선확대에 따른 운영효율 제고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무안과 부산 베이스 경력직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앞서 부산에 영업과 운항·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채용해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무안베이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부산(김해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기점 항공편 운항을 위해서 운항·객실승무원들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운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이어 무안을 베이스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을 배치함으로써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5년 9월 부산승원파트를 신설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편만을 위한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해 현재 80여명의 객실승무원이 부산발 노선에서 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운항승무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무안, 부산베이스 운항·객실승무원은 약 100여명이다. 경력 객실승무원의 경우 2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하며, 경력 기장·부기장은 상시 모집한다. 자세한 전형절차와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만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6개의 무안국제공항발 국제선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총 18개에 달하는 지방공항발 신규 국제노선을 늘리며 지방공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서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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