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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亞 최초 스페인 '올해의 차' 선정…유럽서 연이은 호평


글로벌 판매 확대 긍정적 영향 기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 '코나'는 지난 12일 2019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 상은 스페인 유력 신문인 ABC가 1973년부터 주관해 온 스페인 자동차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9년 올해의 차는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기자 36명이 8개 후보 차량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나는 합산점수 312점을 획득, 2위 푸조 508(264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특히 스페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아시아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해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는 또 13일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에서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자동차가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첨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개발이 높이 인정받으며 올해의 제조사로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올해의 제조사 선정 외에도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의 차와 홀해의 패밀리카 등 2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 측은 "코나 일렉트릭이 테슬라와 재규어의 전기차와 비교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결코 밀리지 않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고 평가했다.

또 "성능, 운전의 즐거움, 저렴한 유지비, 가솔린 차량에 밀리지 않는 주행거리,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등 다양한 요소를 만족한다"며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14일에는 세계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이 '2018 오토베스트' '최고안전 부문'에 선정됐다.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다양한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호평과 수상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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