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이 영상제작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 막을 내렸다.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4일 경찰청·연세대학교와 함께 '블러썸(Blossom) 청소년 영상제'를 용산CGV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경찰청, 연세대학교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영상단'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소년 영상단 블러썸(Blossom)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사회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인천 지역 청소년 528명 64팀이 블러썸 영상단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사회 내 치안과 범죄 피해자 인식에 대한 개선 및 문제해결 방안을 풀어낸 90편의 영상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중고생부문과 대학생 부문에서 총 19편의 영상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장려상 5편이 선정됐다.
중고생 부문의 최우수상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영상을 제작한 성수고등학교의 은가비팀이 수상했다. 대학생 부문의 최우수상은 소래포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영상을 제작한 연세대학교 오아시스팀이 받았다.
이 밖에도 범죄 피해자의 고통에 초점을 맞춘 선덕고 MVP팀, 학교 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다룬 문정고 나불러써 팀, 사이버 성폭력의 2차 피해를 다룬 리라아트고 리필팀, 성범죄 피해자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다룬 강남영상고 소울팀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에 대한 관심 환기를 다룬 인하대 크라임씬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우수작품을 B tv와 옥수수(oksusu)에서 공개하고 지역별·성별·연령별 맞춤형 광고서비스인 B tv '스마트 빅애드'와 자사 SNS 채널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블러썸 청소년 영상단 활동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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