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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울 들고 'LA 오토쇼' 참가


신형 쏘울·쏘울 EV 내년 1분기 국내외 출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아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툐쇼'에 '쏘울'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신형 '쏘울 EV'도 첫 선을 보였고, '니로 EV'도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사드 쉬햅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기아차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고,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단단한 느낌을 풍긴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으로 보디의 볼륨감을 강조했고, 휠 아치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D자 형태의 필러로 역동성도 드러냈다.

후면부는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 유리를 감싸는 랩 어라운드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으로 현대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실내는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과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형 쏘울에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 등 다양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과 2.0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6kg‧m)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신형 쏘울과 함께 탁월한 상품성을 갖춘 신형 쏘울 EV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쏘울 EV는 신형 쏘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솔린 모델 대비 깔끔하게 마무리한 전/후면 디자인으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신형 쏘울 EV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에코 플러스 등 총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고, 회생 제동량 조절 패들 시프트 및 스마트 회생 시스템, 다이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이 적용됐다.

신형 쏘울 및 쏘울 EV는 내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2천44㎡ 규모의 공간에 에코 존, 포르테 존, 스팅어 퍼포먼스 존 등 콘셉트 존을 별도로 마련,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신차 4대를 포함 총 23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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