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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뉴트리 "이너뷰티 선도 기업될 것"…12월 코스닥 입성


27~28일 수요 예측 거쳐 12월 3~4일 청약 진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아시아 이너뷰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7일 뉴트리가 오는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너뷰티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언 뉴트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뉴트리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식약처 인증을 받은 핵심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에 소재공급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부터는 핵심소재 기반 자체 브랜드를 론칭,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뉴트리의 대표 제품은 특허 받은 소재인 콜라겐, 핑거루트 추출물을 제품화한 ▲에버콜라겐 ▲판도라다이어트 등이다. 에버콜라겐의 경우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소재를 기반으로 피부 보습, 자외선 케어 기능성을 보유했다.

판도라다이어트는 국내 유일 3중 기능 식약처 인정을 받은 핑거루트 추출물을 소재로 체지방 감소, 보습, 자외선 케어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라인업인 '천수애', '뉴피니션' 등 각각의 제품들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며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214억원이던 매출액이 2017년 604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새 3배 가까운 매출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무려 69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뉴트리 또한 B2C 사업 진출 후 대형 자체브랜드들을 확보하며 독보적 성장세를 이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뉴트리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매출 68%, 영업이익 136%를 기록했다.

뉴트리는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유통 포트폴리오도 확대해가고 있다. 김 대표는 "홈쇼핑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텔레마케팅, 온·오프라인몰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향후에는 기존의 온라인 채널 및 텔레마케팅 채널의 본격화와 신규채널인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더욱 가파른 실적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뉴트리는 지난 새 유통채널인 '에버스프링'을 론칭했다. 이는 고객 맞춤형 체질 진단으로 제품 솔루션과 고품격 제품 및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말에는 에버콜라겐의 중국 보건식품 허가신청도 완료해,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계획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뉴트리는 피부, 다이어트, 혈관, 근육건강 등 4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주요 6개 브랜드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개별 100억원 대의 대형브랜드에서 1천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겠단 포부다.

김 대표는 "이너뷰티 시장의 3대 성공요인은 소재, 브랜드, 유통 경쟁력 등 3가지로 뉴트리는 특허 받은 차별화 핵심소재, 강력한 대형 자체브랜드,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한 고객 확대 추진 등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들을 이미 다 갖췄다"며 "향후 내적, 외적으로 10년 이상의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출시해 국내 넘버원 이너뷰티 크리에이터를 넘어 중국 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트리의 공모 희망밴드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여기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청약은 내달 3~4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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