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KT가 스프링클러 확대 설치와 국내 통신사간 로밍협력 등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26일 KT(대표 황창규)는 전국에 있는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상시점검을 강화하고 비의무지역에도 스프링클러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방법상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500m 미만 통신구에 대해서도 CCTV, 스프링클러 설치 등 계획을 수립, 즉시 최단시간 내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향후 재해 발생시 과기정통부 및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와 대응방안 마련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통신 3사간 로밍 협력 ▲이동 기지국 및 와이파이(WiFi) 상호 지원 등이다.
한편 서울 중구·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은평구 등의 통신서비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유선인터넷 회선 98%, 무선은 84%가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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