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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기업과 '5G 상생협력'


가상화 통합관리플랫폼 아리아텍과 공동 개발…내년 상용화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G 상용화를 앞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강화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NFV MANO) 연동규격을 공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통신장비회사인 아리아텍에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을 공개,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NFV MANO는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코어 장비들을 필요한 시점에 네트워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에 개발한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는 5G 단말을 가진 고객이 국내 또는 해외에서 5G 네트워크에 접속 시 가입한 요금제와 부가서비스에 따라 서비스별로 최적의 품질을 보장해주는 장비다.

5G는 기존 LTE에 비해 일반 고객은 물론 더욱 다양한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개발 업체들이 빠르게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5G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동규격 공개로 중소기업들은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없이도 5G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장비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돼 5G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장비를 구축할 때 소요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고,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한번에 적용이 가능해 5G 관련 기술 개발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도입될 5G 장비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에게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 공개는 대기업 플랫폼 연동규격을 공개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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