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시만텍이 클라우드 퍼스트를 내세운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시만텍코리아는 22일 서울 역삼동 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석호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시만텍이 인수한 블루코트를 통해 클라우드접근보안중개(CASB) 서비스를 지난해 내놨지만, 사실 반응이 미온적이었다"며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올해부터 CASB를 비롯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열리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클라우드SOC CASB'를 내놓은 시만텍은 최근 '클라우드 워크로드 프로텍션(CWP)', '클라우드 워크로드 어슈어런스(CWA)'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며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CASB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사용자 중간에 위치해 중개 형태로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는 서비스.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게이트웨이 접근방식을 지원하는 클라우드SOC CASB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및 계정 행위 분석(UEBA) 등을 통해 계정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WP는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을 강화한다. 가령 클라우드 서버 내 가상머신(VM),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 등에 대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탐지·차단한다.
내부시스템(온프레미스) 구축 환경에서 기업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에 백신(안티바이러스)을 설치하고 침입탐지·방지시스템(IDS·IPS)을 사용했는데,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은 CWP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전반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WA는 각종 보안 감시 기능을 제공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 사용자는 CWA를 이용해 신규 자원 추가 현황을 파악하고, 단일 화면(대시보드)에서 규제 준수 사항을 파악한 뒤 평가 리포트까지 생성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기업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SOC CASB를 통해 클라우드 앱을 관리하고, CWP로 인프라 보안 전반을 강화하며 CWA를 통해 업무 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김봉환 시만텍코리아 상무는 "클라우드가 가진 독특한 기능 중 하나가 신축적인 설계구조"라면서 "시만텍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고확장성을 특징으로 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는 앱, 업무, 인프라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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