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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명동에 헤지스 플래그십 오픈…"亞 랜드마크 될 것"


카페콤마와 협업한 체험형 공간…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전달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3일 서울 명동에 브랜드 아시아 랜드마크 '스페이스 H(SPACE H)'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순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브랜드 콘셉트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분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H'는 지상 1층부터 옥상까지 약 1천200㎡의 규모로 패션부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의 '프레드 페리' 플래그십 스토어, 고베 '이자벨 마랑' 스토어를 설계한 일본 건축가 신 오호리가 설계를 맡았다.

1층은 체험형 공간으로, 출판사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콤마'와 협업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작가들과 북토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소재인 나무와 대리석을 활용한 2층은 헤지스 여성 액세서리와 의류 라인을 선보인다. 나무와 금속을 조합한 3층은 남성 액세서리와 의류 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4층에는 헤지스 골프웨어와 키즈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영국 정원을 연상케 하는 옥상은 스페이스 H에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로, 향후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LF 신사부문장인 김상균 전무는 "뉴욕 맨해튼의 폴로랄프로렌, 파리 샹젤리제의 라코스테 플래그십 스토어처럼 스페이스 H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헤지스의 상징적 메카이자 아시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헤지스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27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2013년 대만, 2017년 베트남 하노이에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도 마련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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