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4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임창수 가스공사 경영협력처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환자돕기후원회장 이춘택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입국한 환아 2명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약 2주간 수술 및 치료를 받았다. 15일 서울 나들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업해 매년 2명의 해외사업 진출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이라크 4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등 총 14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온누리 R-BANK 사업 및 우즈벡 심장병 환아 지원금을 분당서울대병원에 기탁했다. R-BANK는 가스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협업해 취약계층 중증 장애아동 대상으로 진료 및 재활을 지원하는 의료복지 사업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건국 이래 최대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수르길 가스전 사업'을 통해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온누리 R-BANK 사업으로 현재까지 장애아동 1천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후원했다. 해외자원개발 대상국인 모잠비크 현지에 기술훈련학교를 신설해 배관·용접공 양성 및 독자적 교육자 생태계 구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수술을 순조롭게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에 대한 의료 지원을 확대해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에 노력하고, 해외자원개발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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