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삼성화재가 이번주 중으로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위한 요율검증을 의뢰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메리츠화재가 보험요율 3% 인상안을 보험개발원에 맡겨 손해보험업계의 차보험료 인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삼성화재는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화재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보험요율 인상요인을 검토했으며 이미 작업을 마쳤다"며 "이르면 이번주 중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1.0% 감소한 13조6천955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0.3%, 자동차보험은 4.0% 감소했으며 일반보험은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0%p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적 영향 및 원가 인상에 따른 자 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보험은 5.3%p 상승한 83.0%, 일반보험도 1.4%p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3%p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전년보다 6.7% 성장한 1조6천6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1% 감소한 9천2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 및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허인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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