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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어드벤처 개발하는 넥슨…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


네오플 산하 스튜디오포투 '데이브'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네오플(대표 노정환)의 스튜디오포투(STUDIO42)가 신작 모바일 게임 '데이브'를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한다고 2일 발표했다.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는 데이브는 픽셀 그래픽으로 재현된 해양 생태계와 그 아래 숨겨진 미지의 문명을 탐사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다이버인 주인공 '데이브'는 바다를 탐사하던 중 생태를 파괴하는 고대 문명이 갑자기 깨어난 것을 발견하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 그 원인을 밝혀 나가게 된다.

넥슨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협업을 통해 게임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함께 선정하고 해당 지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 자료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유한 아름다운 바다 이미지를 제공받는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고대 문명에 대한 자료 고증과 이에 기반한 가상 문명을 설계하는 등 가상의 해저 문명을 기획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다이빙용 장비와 사용 가이드를 제공받으며 론칭 시점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출하는 등 마케팅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번 데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오염, 수온 상승 등 실제 해양 생태계에 팽배해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의지도 나타냈다.

황재호 스튜디오포투 디렉터는 "단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아닌, 현실의 생태를 반영한 매력적 환경을 구현하고자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검증한 다양한 수중 장비를 활용해 즐기는 데이브만의 개성있는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브 개발을 맡은 스튜디오포투는 '이블팩토리'와 '애프터 디 엔드' 등 특색있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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