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자신하며 안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이상준 노바렉스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OEM) 부문 1위사로 고객 네트워크가 강한만큼 성장을 자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사로 ODM·OEM을 포괄하며 원료부터 직접 개발해 새 시장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09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16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62억원을 냈다.
2년 전 노바렉스에 합류한 이 대표는 "고객사·사업·제품별 매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고 바이오 산업의 신약과 같은 기능성 원료인 개별인정원료를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35건이나 보유하고 있다"며 "석박사 15명을 중심으로 총 34명의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투자가 향후 성장성을 뒷받침 한다"고 설명했다.
생산 인프라와 품질 관리 역량도 눈길을 끈다. 노바렉스는 오창 소재 공장 3곳에서 공장 연질·경질캡슐, 정제, 구미·젤리 등 식약처가 지정한 12가지 제형과 포장용기 제조를 소화하고 있다. 세 공장 모두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된 경쟁력은 연간 350개 제품 제조와 고객사 190곳과의 네트워크로 이어졌다"며 "특히 CJ제일제당 '전립소'와 '피부생유산균', 애터미 '소포라퀸'은 업계 스테디셀러"라고 설명이다.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노바렉스는 내년 충북 오송에서 신공장 건립에 착수한다. 2020년부터 생산을 가동하겠단 목표로 생산량도 기존의 2배로 늘려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자동화율을 현 34%에서 80%까지 끌어올리겠단 복안이다.
이 대표는 "신공장 건립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수익성의 원료 판매 사업과 ODM 사업을 집중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코스닥 사장을 앞둔 노바렉스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총 120만주(신주모집)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천~2만4천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28~288억원이다.
내달 5~6일 청약을 받아 같은 달 중순 경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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