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제품의 크기와 두께를 대폭 줄인 초슬림형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선보였다.
애플은 30일 뉴욕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폰XR에 탑재된 리퀴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홈버튼 부분이 사라지고 베젤도 이전보다 크게 줄어 화면크기에 비해 본체크기가 좀더 작아졌다.
11인치 모델은 기존 10.5인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크기지만 화면이 11인치로 확대됐다. 반면 12.9인치는 제품 크기가 크게 줄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두께도 전작보다 15% 얇아졌다.
이 제품은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페이스 ID 기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고성능 애플칩 A12X 바이오닉을 탑재해 전작보다 싱글코어 처리속도가 35%, 멀티코어 처리속도가 90% 빨라졌다.
그래픽 처리성능은 2배 향상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원S급 성능을 구현한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기존 라이트닝 포트대신 USB-C 포트를 채용하고 동작감지 기능을 지닌 2세대 애플펜슬을 채택했다.
또한 이 제품은 리퀴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외장형 5K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기본형인 64GB와 256GB, 512GB, 1TB로 공급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가격은 11인치의 경우 와이파이 기본형 64GB 모델은 799달러, 와이파이와 셀룰러 겸용 모델은 949달러이다. 12.9인치는 와이파이 기본형 64GB 모델은 999달러, 와이파이와 셀룰러 겸용 모델은 1천499달러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오늘부터 예약판매하며 다음주 11월 7일부터 매장에서 정식 판매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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