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홀로 1코노미가 대세"…티볼리·렉스턴 스포츠 'SUV' 선호


"다양한 가구와 삶의 형태 따라 자동차의 모습도 변화할 것"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1인가구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상당하다. '1코노미'는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다. 1코노미가 생긴 이유는 1인 가구수의 증가가 가장 큰 이유이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만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1코노미가 소비 패턴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1코노미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00년에는 222만 가구였지만 지난해 기준 562만 가구로 17년 사이에 15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8.6%로 2인 가구(26.7%), 3인 가구(21.2%)를 넘어섰다.

'1코노미'가 지향하는 소비 패턴 역시 달라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 소비액은 2006년 16조원에서 2015년 86조원으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19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총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에 지출하는 비율)역시 80.5%로 전체 평균(73.6%)보다 월등히 높다. 이들은 기성세대의 따라 하기 식의 소비에서 벗어나, '나'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가 생활에 지갑을 열고,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고급 제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나를 위한 소비', '나를 표현하는 소비'와 같이 가치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가 '나를 표현하는', '나의 삶을 반영하는'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체험과 경험을 하고 자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1코노미가 증가하며, 자동차 개발과 마케팅 역시 변화하고 있다"면서 "1코노미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구들이 생겨남에 따라, 이를 위한 다양한 자동차 편의 기능들도 개발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1코노미 세대들이 늘어나고 그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가성비와 실용성이 뛰어나면서 개성있는 차량을 줄시하고 있다. 9월 새롭게 탄생한 '2019 티볼리 기어 플러스'는 수십 만 가지의 조합으로 직접 만드는 티볼리 라는 콘셉으로 출시됐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생각하기 이전에 나를 표현하는 도구로 인식하는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주문 제작형 콘셉트의 SUV 시도는 나의 개성을 표현하기 좋아하는 1코노미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9 티볼리 아머의 경우 오렌지 팝(Orange Pop)과 실키 화이트 펄(Silky White Pearl)이라는 새로운 보디컬러를 적용해 고객층에게 더욱 다채로운 나만의 티볼리를 가능하게 했다.

첫차를 소비하는 2030 세대 외에도 구매력을 가진 4050 세대 1코노미족들에게는 SUV 시장이 매력적이다. 큰 덩치에 낮은 연비, 비싼 가격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외면 받던 대형 SUV 시장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활동을 즐기는 4050 세대가 증가하면서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SUV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주행능력과 적재공간, 그리고 편의사양들은 많은 4050 고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8월 23일 출시된 새로워진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오는 2019년 9월 시행되는 배기가스규제(유로6d)를 1년 앞서 만족시킴으로써 고객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SUV 최초로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 센싱 도어를 적용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실내 스타일은 2열 암레스트 트레이 추가 및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등 기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부분의 디자인과 소재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특히, 캠핑과 낚시 서핑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적재공간이 넉넉한 대형 SUV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형 SUT로 압도적인 적재공간과 파워아웃렛(12V, 120W)을 탑재해 캠핑과 다른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동성을 높였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렉스턴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고장력 강판을 79.2%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 시키고 탑승자의 안전성도 높였다. 내부 역시 5명이 앉아도 넉넉할 정도의 공간과 편안한 탑승 공간을 자랑했다. 오프로드와 같은 불규칙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는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안전하게 오프로드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설계돼 오프로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여가활동과 캠핑카에 관심이 많은 4050이 세컨 카(Second Car)로 렉스턴 스포츠를 많이 선택하는 이유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다양한 가구와 삶의 형태에 따라 자동차의 모습도 변화할 것"이라면서 "SUV 명가로서 모든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SUV를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홀로 1코노미가 대세"…티볼리·렉스턴 스포츠 'SUV' 선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