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주거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우리의 삶이 더 편안해질 수 있을까?
21일 SK텔레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H의 주택사업 영역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H의 서비스 신뢰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점차 다양한 사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LH의 158개 사업 중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연내 선정한 뒤, 2019년도에는 서비스 본격 도입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권리와 행위까지 증명할 수 있어, 주택을 거래하는 개인이 신분을 인증하고 청약 자격을 확인하거나 계약을 맺는 과정에 폭넓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Unit)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향후 부동산과 주거에 연계된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의 편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블록체인을 통해 고도화해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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