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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출시…연타 흥행할까


출시 첫날 FPS 장르 인기 5위권 내 진입…배틀로얄 모드 최초 탑재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기대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정식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순위권에 안착한 블리자드의 첫 외부 퍼블리싱작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이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역시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트레이아크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한 유명 일인칭슈팅(FPS)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배틀넷'에서 독점 서비스하며, 시리즈 최초로 음성, 텍스트를 모두 한국어로 전면 현지화했다.

13일 PC방 게임순위 정보 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출시 첫날인 지난 12일 PC방 게임 전체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FPS 장르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뒤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중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의 자체 개발작이며,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블리자드가 지난 9월 선보인 첫 외부 퍼블리싱 작품. 여기에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가세하며 FPS 인기순위 5위권 내에 블리자드 게임이 3개를 차지하게 됐다.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한국 시장에 PC,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원(XB1) 버전으로 정식 출시했다.

PC의 경우 배틀넷에서 '디지털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2가지 버전으로 독점 출시했다. 블리자드가 외부 개발작을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한 것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콜오브듀티:블랙옵스4는 역대 최초로 '블랙아웃 모드'를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아웃 모드란 대규모 배틀 로얄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게임 모드로, 좀비 모드와 멀티플레이어 모드에 이어 이번 게임에 새롭게 추가됐다.

블랙아웃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전 솔로(1인), 듀오(2인), 쿼드(4인) 가운데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투가 시작되면 윙슈트 차림으로 맵 전체를 가로지르는 헬리콥터에서 하강해 스스로 무기를 찾거나 장비를 습득할 수 있다.

무기와 장비는 135개 이상이 제공되며, 육상, 해상, 항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동수단도 마련된다. 블랙 옵스 시리즈에 등장했던 기존 캐릭터와 블랙옵스4만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리스트와 좀비 캐릭터 등 여러가지 캐릭터도 제공된다.

맵에는 뉴크타운(Nuketown)과 사격 훈련장(Firing Range)등 기존 지역 뿐만 아니라, 사치스러운 컨셉의 사유지(Estates), 여러 채의 고층 빌딩이 서 있는 건설 현장(Construction Site), 고전적인 좀비 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정신병원(Asylum) 등이 포함된다. 블랙아웃맵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로, 시간이 지나면서 면적이 점점 좁아진다.

블리자드는 현재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게임 라이센스 구매 없이 플레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0% 추가 경험치 및 무기 경험치, 블랙아웃 모드 멀티 플레이 스페셜리스트 10종 잠금 해제 혜택 등을 제공하며 게임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판도를 바꿀 만큼 놀라운 게임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최초로 선보이는 블랙아웃은 물론,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심도 깊고 전술적인 멀티플레이와 가장 큰 규모의 좀비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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