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 할인점 매각 완료에 따른 불확실성은 사라졌지만, 추가적인 본업 개선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기매매(Trading Buy)' 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3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할인점 매각 클로징에 따른 손실 폭 감소와 국내에서는 추석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과 비용절감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 할인점 사업 관련 불활실성은 사라졌다"며 "향후 롯데쇼핑의 주가는 본업 추가 개선 가능성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며 올 3분기는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롯데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할인점 저수익 상품가짓수(SKU)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임대 수익 증가와 백화점은 하반기 리빙 매출 성장 둔화를 상쇄할 만한 상품기획(MD) 경쟁력 확보가 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채널 영업이익 개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당분간 제한적인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이후 비용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 개선뿐 아니라 임대수익 증가, MD 경쟁력 확보를 통한 외형성장도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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