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내달 초 개막을 앞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8' 행사 일정이 공개됐다.
올해 열리는 블리즈컨의 관심은 '디아블로 신작' 공개 여부다.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리즈컨 2018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과 e스포츠,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연례행사다.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이 공개되며 블리자드 e스포츠 경기 등이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올해 이 행사에서는 디아블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타크래프트 등의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디아블로는 행사 첫날 처음 세션과 둘째 날 마지막 세션에 발표 일정을 예고, 관심을 끌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오랜 기간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 받아온 블리자드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디아블로의 후속작이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관련 신작 등이 공개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디아블로3의 신규 확장팩을 비롯해 디아블로2 리마스터, 디아블로4, 디아블로 모바일, 디아블로 IP를 활용한 카드게임 등이 현재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 8월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아블로의 미래'라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는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매니저 '브랜디 캐멀'이 등장해 "블리자드는 여러 가지의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일부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달 블리자드는 닌텐도 스위치용 '디아블로 3 이터널 콜렉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닌텐도 역시 지난달 '디아블로 3: 이터널 콜렉션' 스위치 버전을 내달 2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또 지난해 초 '디아블로2' 개발진을 모집했으며, 올해 6월에는 '디아블로 IP 신규 프로젝트 개발진'을 모집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8 참석자 및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을 위한 온라인 상품 판매가 오는 11일 시작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블리즈컨 참석자 및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은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를 통해 디아블로 어둠의 방랑자 백팩, 오버워치 한조&겐지 양면 봄버 자켓, 오버워치 야채몬 플러시 인형, 하스스톤 모험 백팩 등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제품들을 주문할 수 있다.
김나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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